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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제주시지부 "행정조직 개편안 부분적 환영"
공무원노조 제주시지부 "행정조직 개편안 부분적 환영"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1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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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제주시지부(이하 공무원노조 제주시지부)는 제주도의 행정조직개편안과 관련해 부분적으로 환영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공무원노조 제주시지부는 19일 성명을 통해 "최종 확정된 행정조직개편안이 조직형태의 구성변화 자체에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전제한후 "그러나 검증되지 못한 대동제, 장기적 공무원수의 축소에 따른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환경의 악화 등 노동조합의 입장과 대치되는 많은 문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행정조직개편의 방향이 추후에도 도본청 조직이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산업육성지원형으로 변모하기 위해선 특성산업육성국, 지역경제서비스국,소프트웨어디자인본부등과 같은 형태로 부서나 실.국명 등의 과감한 변화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또 "가급적 민원업무등은 모두 행정시로 이관하며, 행정시의 결원충원과 아울러 넘어오는 민원업무의 처리를 위한 증원문제를 도의 유휴인력으로 확충해 산남과 산북 주민들이 민원처리를 위해 원거리를 내왕할 필요성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공무원노조 제주시지부는 "이러한 과정중에는 처리하는 업무량 등을 비교해  특히 민원업무가 집중되어 있는 제주시로의 인력보강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무원노조 제주시지부가 제시했던 태풍피해모금액 배분기준 설정과 관련해 "제주시지부의 의견들을 수렴,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유족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지원, 영세 농어가에 대한 지원 등에 있어서 긍정적 배분이 이루어졌다"고 환여의 뜻을 표했다.

다만 "배분기준 설정시 피해자의 수와 공평성등에 대한 제한으로 인해 경제환경이 열악한 피해자에게 보다 차등적인 현실적 지원액이 지원되지 못한 점에 대하여는 아쉬움을 표한다"며 "추후에 각 행정분야에 대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대안제시활동을 통해 제주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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