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김정기 총장, 과로로 병원 입원
김정기 총장, 과로로 병원 입원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1.13 12: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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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대 통합문제 갈등 여전
학생측, 13일 오후 삭발-화형식 '갈등 확산'

제주대학교와 제주교육대학교의 통합을 둘러싼 갈등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제주교대 학생측은 통합투표 절차상의 하자를 문제 삼아,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는가 하면 김정기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이에 대한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제주교대 김정기 총장은 최근 과로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학교측은 "총장님이 통합 문제 등으로 그동안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몸 상태 등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외에도 교무처장을 맡고 있던 변종헌 교수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통합실무를 맡았던 김민호 교수도 일주일 정도 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와는 별도로 제주교대생은 통합철회와 김정기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오늘도 갖는다. 이날 오후 4시30분 규탄대회에서 학생측은 삭발식과 화형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상여 등을 태우며 통합 철회를 위한 퍼포먼스를 마련할 계획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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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2007-11-13 17:08:48
통합을 전제로한 교수들만의 투표? 교육의 선진화를 들먹이면서 학생과 주민들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하고 경제적 논리만 따지는 교육정책이 학생들을 길거리로 내 몰고 있는 것 아닌가. 지금이라도 학생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지역사회와 교수들의 의견을 들어야지 단순하게 학교와 학교의 통합은 어떠한 논리로도 합리화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