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6:49 (금)
서귀포시, ‘2030 서귀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본격 착수
서귀포시, ‘2030 서귀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본격 착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12.15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상반기 중 재정비(안) 마련, 연말까지 재정비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 계획
서귀포시가 내년 말까지 2030 서귀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추진한다. 사진은 서귀포시청 전경.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가 내년 말까지 2030 서귀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추진한다. 사진은 서귀포시청 전경.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내년 말까지 2030 서귀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추진한다.

1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30 서귀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국토종합계획,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도시기본계획 등 상위계획의 내용을 수용해 2030년을 목표로 한 서귀포시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기존 도시관리계획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통해 도시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종전까지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각종 개발행위로 인한 토지이용 여건 변화에 따른 용도지역 및 용도지구 변경 등 민원사항 해소에 치중됐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

이에 서귀포시는 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와 관련,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 여건 변화 등에 대비하는 선도적인 계획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의 경우 이미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상태로, 생산연령인구와 유소년 인구는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서도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청년층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계획적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10월까지 비대면 및 대면 설명회를 통해 기존 도시관리계획에 관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지구단위계획 주민참여단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회의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현재까지 접수된 431건의 사전 주민 의견에 대해서도 현장 확인 및 불편사항 분석을 하고 있고, 불합리하게 지정된 도시관리계획에 대해서는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사안들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2030 서귀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내년 상반기까지 재정비(안)을 마련, 주민설명회 등 주민 열람공고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견 청취,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계 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 12월 말까지 재정비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회 여건 변화에 따른 서귀포시의 과제에 대응하고 2030년을 목표로 한 서귀포시의 도시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며 “추진 과정에서 서귀포시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