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싸움 왜 말려?"... 제주서 행인 때려 숨지게 한 50대 붙잡혀
"싸움 왜 말려?"... 제주서 행인 때려 숨지게 한 50대 붙잡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11.01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부경찰서, 전라남도 주소 둔 A씨 상해치사 혐의 적용
제주 여행와 일행과 다투던 중 말리는 행인 폭행 혐의
제주서부경찰서.
제주서부경찰서.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지인과의 말다툼을 말렸다는 이유로 행인을 때려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전라남도에 주소를 둔 A씨(53)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제주를 여행 중이던 지난 8월31일 오후 8시40분쯤 제주시 용담동의 한 공원에서 일행이었던 한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 인근을 지나던 피해자 B씨가 이를 말리자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25일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9월5일 B씨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그 이후인 지난달 31일 거주지가 있던 전남에서 붙잡혔다.

A씨는 폭행 등 수십 차례의 전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