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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열전,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주 첫 개최
나흘간의 열전,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주 첫 개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9.14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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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당초 2020년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취소
이번 대회, 기능경기 이외에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
장애인 인력에 대한 도민 인식 개선 계기 기대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도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제39회 제주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장애인 기능 인력 양성을 통한 취업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당초 2020년 9월 제37회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개최가 취소됐고, 이번에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 선수가 실력을 겨루는 기능경기 외에도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부대행사 및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학술회의가 운영된다. 학술회의는 21일부터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학술회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의 포럼과 제주도 중증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 등이 다뤄지낟.

그 외 부대행사로 브라스앙상블과 오케스트라 등 공연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 제주도 문화체험, 장애인 체육 체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정은혜 배우의 라이브드로잉 등이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대회장인 ICC제주 현장에서 별도의 등록 없이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학교 및 기관의 단체 관람도 가능하다. 학생 및 기관 단체 관람 지원 문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031-728-7315나 ☎ 064-710-5012)으로 하면 된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인만큼 장애인 기능 인력에 대한 도민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 역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무척 뜻깊고 기쁘다”며 “제주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제주도민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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