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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주민들, 다음달부터 1000원 요금으로 제주 나들이
추자도 주민들, 다음달부터 1000원 요금으로 제주 나들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9.13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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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올해 첫 추경에 1억원 추가 확보 … 1600명 운임 지원 혜택
다음달부터 추자도와 제주도 본섬을 오가는 추자도 주민들의 여객선 운임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추자도 전경.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다음달부터 추자도와 제주도 본섬을 오가는 추자도 주민들의 여객선 운임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추자도 전경.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다음달부터 추자도 주민들의 제주도 본섬을 오가는 여객선 이용료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10월 1일부터 추자-제주노선 여객선을 이용하는 추자도 주민들의 경우 1000원으로 제주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여객선별 운임에 따라 추자지역 주민들도 5000~6000원의 요금을 부담해 왔다.

이에 지난 4월 ‘제주특별자치도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 조례’가 제정돼 관련 규정이 마련된 데 이어 올해 첫 추경예산에 관련 사업비 1억 원이 추가로 확보돼 운임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모두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을 통해 모두 1600명의 추자 주민들이 운임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추자도를 방문하는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여객선 운임 중 본인이 40%(1만2000원)를 부담하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임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섬을 지키면서 사는 주민들의 해상 이동권을 확보하는 한편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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