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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제주시 해수욕장 피서객 3년만에 100만명 돌파
올 여름 제주시 해수욕장 피서객 3년만에 100만명 돌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9.0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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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9만명 대비 30% 가까이 늘어 … 코로나19 일상회복 등 영향
올 여름 제주시내 8곳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제주 곽지해수욕장 물놀이 모습.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올 여름 제주시내 8곳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제주 곽지해수욕장 물놀이 모습.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올 여름 제주시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시 관내 해수욕장 8곳을 찾은 피서객은 102만 명으로, 지난해 79만 명에 비해 29.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수욕장별로는 함덕해수욕장이 28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협재해수욕장 22만 명, 이호해수욕장 16만 명 등 순이다.

최근 5년간 해수욕장 이용객 추이를 보면 2018년 222만3000명에서 2019년 159만4000명으로 줄어들었다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2020년 84만5000명, 2021년 79만1000명으로 급감한 바 있다.

올 여름에는 무더위가 이어진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피서객이 늘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2일간 운영해왔던 시 관내 8곳의 해수욕장을 일제히 폐장, 일반 해역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폐장 후에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인 물놀이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현수막을 해수욕장별로 게시해놓고 있다.

또 9월 1일부터 15일까지 60명의 민간안전 통제요원을 각 해수욕장과 연안해역 물놀이 지역에 배치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해 해수욕장을 운영하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기후변화로 빨리 찾아오는 여름에 대비하기 위해 조기 개장 등을 검토하고 내년에는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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