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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운전 중 침수 상황, "안전하게 탈출하려면?"
차량 운전 중 침수 상황, "안전하게 탈출하려면?"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2.09.05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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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침수 시 행동요령. (행정안전부 제공)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도가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며, 6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고되어 있다.

특히 기상청이 5~6일 제주 산지 지역에 최대 600mm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밝힌 만큼, 저지대 해안가와 도로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예상된다.

그렇다면 차량 운전 중 침수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을까?

아래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시 행동요령’을 소개한다.


1. 운전 도중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급류 하천을 마주하게 된다면?

절대 진입하지 말고 우회해야 한다. ‘이 정도면 지나가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진입했다가 갑자기 차량이 멈추거나, 불어난 빗물에 휩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 이미 차량이 침수되고 있는 상태라면?

타이어 높이의 2/3 이상이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미리 창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두어야 한다.

이때 문이 안 열린다면, 단단한 물체로 창문 모서리를 깨고 탈출해야 한다. 이에 평소 비상 탈출용 망치를 차 내부에 구비해 두는 편이 좋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차량 목 받침대의 지지봉이나 안전벨트 체결장치를 이용해 창문을 깨자.

창문은 중앙이 아닌, 가장자리를 내리쳐야 보다 쉽게 깨진다.


3. 무슨 짓을 해도 차량 창문이 깨지지 않는다면?

당황하지 말고, 차량 내부에 물이 찰 때까지 기다리자. 차량의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되면 문이 쉽게 열리니, 이때 차량 문을 열고 탈출하면 된다. 단, 탈출 후 급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4. 지하차도에서 차량이 갑자기 침수된다면?

위 방법을 사용해 탈출한 뒤, 물보다 높은 곳이나 몸을 지지할 곳을 찾아 119 연락 후 구조를 기다리자.


5. 급류에 차량이 고립된 상황에서는?

급류가 밀려오는 반대쪽 차량문을 열고 탈출하면 된다.


행정안전부는 “침수되고 있는 지하 주차장의 경우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절대 접근하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침수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탈출하려면, 차량 운행 전 안전요령을 숙지한 뒤 출발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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