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제주와 중국 사이 해상 통과 예상
태풍 세력, 약한 수준 ... 제주, 주말 비 예보
태풍 세력, 약한 수준 ... 제주, 주말 비 예보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가 주말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기준 괌 북서쪽 약 590km 해상에서 북서진 중인 제10호 열대저압부가 28일경 제5호 태풍 송다(SONGDA)로 발전, 오는 주말부터 제주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31일 오후 3시경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을 지나며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중국 본토 쪽으로 방향을 잡아 북서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31일부터 오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이 제주에 영향을 미치더라도 태풍의 강도 자체가 매우 약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31일에도 최대 풍속이 초속 20km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까지 태풍의 경로가 유동적이라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