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질 않는 악취 문제, 제주도 내놓은 올해 해결책은?
끊이질 않는 악취 문제, 제주도 내놓은 올해 해결책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3.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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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올해 악취관리 추진계획 수립, 관련 용역 착수
지도단속도 강화, 제주 서부 중심 모니터링도 확대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올해 도내 악취 잡기에 나섰다. 특히 제주 서부를 중심으로 수시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축산악취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한다. 

제주도는 2022년 악취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불편 해소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축산악취를 포함한 생활악취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제주도 악취관리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나선다. 도내 악취배출시설에서 생기는 악취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을 바탕으로 악취 종합계획을 마련, 체계적인 악취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 및 단속 등도 강화한다.

우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및 무인악취포집기, 드론 등을 통한 악취모니터링 시스탬으로 실시간 감시를 확대한다.

또 6월부터 9월까지 악취 취약시기에 도·행정시·악취관리센터 합동으로 민원다발 지역 특별단속을 실시, 단속이 소홀한 시간대의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악취 방제단도 운영해 24시간 악취저감 활동을 지속한다.

도는 이외에도 악취관리 전문기관인 제주악취관리센터의 기능과 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지정악취 물질 검사기관 지정이 완료되면 농가별 맞춤형 저감대책을 수립한다. 또 서부지역사무소를 지속적으로 운영, 축산시설이 밀집한 서부지역의 악취민원 신속대응 및 악취모니터링을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한림읍 관내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적용한 모바일 앱 기반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올해는 애월과 한경, 대정 등 6개 마을까지 추가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외에 한국환경공단과 제주악취관리센터에서 악취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악취저감 기술지원이 연중 이뤄진다. 그 외 악취관리 교육, 악취관리 우수양돈 농가 확대 운영, 악취관리센터 운영위원회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 중심의 악취저감 분위기도 조성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축산악취뿐만 아니라 생활악취 전반에 대한 다양한 악취관리 사업 추진으로 악취관리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하는악취 저감 실현 및 근본적인 악취 해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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