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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3.1절 기념식 취소 결정 ... 코로나 이후 두 번째
제주도, 올해 3.1절 기념식 취소 결정 ... 코로나 이후 두 번째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2.25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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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처음으로 취소, 2021년에는 열려
최소인원 참석하에 추모참배는 열려
지난해 3월1일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해 3월1일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내에서의 3.1절 기념식이 올해 취소됐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취소다.

제주도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연일 15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내에서 3.1절 기념식이 취소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0년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것에 이어 한달 뒤인 2월 제주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결국 3.1기념식이 취소됐다. 3.1절 기념식 취소 첫 사례였다.

지난해에는 최소인원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기념식이 열렸다. 99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진표 작성과 방역물품 비치 등의 방역수칙이 준수되는 가운데 조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국내는 물론 도내에서도 연일 최대확진자수가 경신되는 상황이 펼쳐지자 결국 기념식 취소가 결정됐다.

도는 다만 민족자존과 국권회복의 기치를 높인 항일운동의 숭고한 정신 및 애국선열의 뜻을 기리기 위한 추모 참배는 가진다는 방침이다.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항일기념관 내 애국선열추모탑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참배에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장 및 보훈단체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제103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도는 읍면동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게양하고 도민들이 가정에서도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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