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운전자, 3년마다 치매 선별검사‧교통안전교육 받아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가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통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고령 운전자의 경우 3년마다 치매 선별검사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해야 적성검사를 통해 면허를 취득하거나 기존 면허를 갱신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교통안전교육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돼 PC 이용 등의 교육환경이 안 되는 고령 운전자들은 직접 도로교통공단을 찾아가 온라인 교육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제주시는 2월부터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력해 제주시청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에 익숙하지 못한 고령 운전자를 위해 전문 강사가 직접 홈페이지 회원 가입과 수강을 도와주는 등 교육 이수가 완료될 때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교육은 매주 월‧화‧수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사전 예약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예약 문의=도로교통공단(1577-1120).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