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제주에서 여성공동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월 4일부터 ‘2022 여성공동체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자(팀)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 여성가족청소년과에서 사업을 총괄,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처음 시범사업이 시작된 데 이어 올해까지 7년째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25개 가량의 여성공동체가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창업한 바 있고, 올해도 지원팀 가운데 6팀을 선정해 초기 창업비용을 지원하고 도내 취약계층 여성들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창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장기간의 코로나19 팬데믹이 불가피한 대량 해고와 실직으로 이러지고 있다”면서 “특히 관광업에 편중된 제주의 특성상 가이드, 서비스업, 도소매업 등 관련 분야 여성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취약계층 여성 일자리 창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주의 많은 여성들이 수준 높은 창의력과 경력을 갖고 있음에도 사회로부터 서서히 격리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이같은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여성들이 좌절을 겪고 스스로 사회와 단절하지 않도록 재기의 발판이 될 마중물 또는 디딤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 한 달간 참가자 신청을 접수받아 1차로 선정된 후 6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집중교육과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여성공동체는 창업비용으로 팀당 150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게 되며, 이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프로그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 컨설팅 기회를 갖게 된다.
문의=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창업지원센터(☏064-752-4110, http://inhwar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