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확산되는 코로나 ... 제주 일평균 확진, 전주보다 4배 늘어
확산되는 코로나 ... 제주 일평균 확진, 전주보다 4배 늘어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1.31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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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준 도내 확진자 74명, 일평균 확진자도 60명 돌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60명까지 늘어났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하룻동안 제주에서 모두 7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에서는 설연휴 직전인 28일 76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도내 역대 최다 확진자가 기록됐고 29일에는 69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연휴에 앞서 확진자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도내 확진자 증가는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연이어 발행한 도내 신규 집단감염인 ‘전지훈련’ 집단감염의 영향이 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감염자가 꾸준히 나오고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규모도 커지면서 코로나 확진자 역시 연일 큰 규모로 나오고 있다.

30일 확진자 역시 전체 확진자의 절반 가량인 34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그 외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이들 역시 8명이다.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이들은 19명, 다른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는 10명이다.

연일 많은 규모의 확진자들이 나오면서 도내 일평균 확진자수도 60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 일평균 확진자 15명에 비해 4배나 많은 수준이다. 지난 일주일간 총 발생 확진자 수는 420명을 기록,  전주 같은 기간 105명에 비해 무려 315명이나 늘어났다.

최근 일주일 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연령대는 10대로 나왔다. 전체 확진자의 25.9%가 10~19세 연령대에서 나왔다. 그 외 20~29세 연령대는 21.7%, 30~39세 연령대 15.1%, 40~49세 연령대 12.8% 등 나이대가 올라갈수록 확진자 발생 비율이 줄어들었다.

도내 오미크론 감염사례도 계속 늘고 있다. 30일 하룻동안 도내에서는 모두 9명의 오미크론 감염자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123명으로 늘었다. 해외 관련이 61명, 국내 관련이 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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