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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도내 행정기관 최초로 메타버스 활용 시책발표회
서귀포시, 도내 행정기관 최초로 메타버스 활용 시책발표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2.1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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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메타버스 ‘이프랜드’ 플랫폼 활용 우수 민생시책 발표 심사 진행
서귀포시 지난 9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타운홀에서 우수 민생시책 선정을 위한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 지난 9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타운홀에서 우수 민생시책 선정을 위한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가 도내 행정기관 중 처음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시책 발표회를 개최,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9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타운홀에서 공직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 우수 민생시책 선정을 위한 2차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서귀포시가 올해 초부터 전 부서에서 선정, 추진해오고 있는 ‘새 희망, 시민중심 민생시책(새·시·민)’ 중 우수 민생시책을 선정하기 위한 공직 내부 평가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트렌드인 ‘메타버스’에 대한 서귀포시 공직자의 활용도 제고와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발표 심사가 이뤄지게 됐다.

발표자로 나선 표선면 한경돈 주무관은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이 처음이라 낯설고 어색한 면이 있었지만, 실제 모습이 아닌 가상공간 속 아바타의 모습 덕분에 오히려 편안하게 발표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시 정윤창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발표회가 도내 행정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귀포시는 사회 변화 흐름에 맞춰 MZ세대를 비롯한 시민과의 소통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책 발표회 결과는 다음 주 중 서귀포시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며, 온라인 시민 평가 등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의 3차원 입체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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