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지역현안 연결고리 찾아 보도해야"
"지역현안 연결고리 찾아 보도해야"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10.27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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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제1기 독자권익위원회 제10차 정례회의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소중히 하는 사회 공동의 선(善) 추구를 창간 이념으로 하는 미디어제주가 창간 3주년을 맞아 26일 독자권익위원회(편집자문위원회, 위원장 지병오)) 제10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미디어제주 회의실에서 열린 제10차 정례회의에는 지병오 독자권익위원장을 비롯해 강인철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김현철 제주경실련 대표, 김대호 리서치플러스연구소 소장, 오정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도지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창간 3주년을 맞고 4년차로 접어드는 미디어제주가 사회적 공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초심을 잃지 말기를 당부했다.

지병오 독자권익위원장은 "창간 3주년이라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민주화 운동사를 정리한 책자 '타는 목마름' 책자를 발간하고 우리사회 소외계층인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동행을 마련하는 등 미디어제주가 한 단계 성장하는 뜻깊은 해였다고 본다"며  "지금까지 소중한 가치로 보고 실현해 왔던 주민자치 등에 대한 기획을 좀 더 알차게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철 제주경실련 대표도 내실을 알차게 구성해 갈 것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최근 미디어제주 기사를 보면서 지난해 보다는, 또 올해 초 보다는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본다"며 "항상 발전하는 미디어제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호 리서치플러스연구소 소장은 "3살이 됐다고 해서 다 컸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하루 하루 진일보 하는 언론이 돼 주기를 당부했다.

김  소장은 "미디어제주가 다른 언론보다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구심점은 독자권익위원회라고 본다"며 "특히 전통이 뿌리내리기 전에 변화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만큼 창간이래 추진해 온 '열 사람의 한 걸음'식 사회공동의 선 추구를 위해 정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FTA 대응 관련 토론회와 친환경급식, 지역 명품사업 관련 세미나 등에 참여하면서 느낀 것은 모두 연관성이 있고 연결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미디어제주가 그런 연결고리들을 찾아서 기획, 보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정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도지회 사무국장은 "올해부터 제주지역중소기업청이 제주도 경제기업지원과로 편입돼 중소기업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며 "실제로 여성경제인들을 자꾸 접하는 일을 하다보니까 제주도의 조직 개편 등에 문제를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오 사무국장은 "미디어제주가 그런 부적절한 행정조직의 문제를 비롯해 의정감시 활동이 강화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미디어제주는 신문편집과 보도에 있어 시민들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독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제1기  독자권익위원회를 구성, 수시로 임시회의를 개최하는 등 미디어제주 보도패턴 및 편집방향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

다음은 제1기 미디어제주 독자권익위원회(편집자문위원회) 위원 명단.

▲위원장= 지병오(본사 상임논설위원)      ▲위원= △강상돈 시민기자 △강인철 제주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강정윤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시민기자) △김경호 제주대 교수(언론홍보학과) △김대호 리서치플러스연구소 소장 △김상근 제주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김현철 제주경실련 공동대표 △오정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부 사무국장 △이석문 전교조 교사 △이성은 제주대학교 강사(관광경영학과) △장금항  세광교회 목사(전 상명교회 목사) △진희종 친환경급식연대 자문위원 △황인호 북경중국어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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