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체계적이고 안정적 뉴스시스템 구현"
"체계적이고 안정적 뉴스시스템 구현"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2.29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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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제1기 독자권익위원회 12월 정례회의

미디어제주 제1기 독자권익위원회(편집자문위원회) 12월 정례회의가 28일 오후 6시 미디어제주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지병오 독자권익위원장과 김상근 제주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오정아 여성경제인협회 사무국장, 강인철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김현철 제주경실련 대표, 황인호 북경중국어학원장, 이석문 제주관광산업고 교사 등 독자권익위원이 참석했다.

지병오 독자권인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정례회의는 윤철수 미디어제주 대표이사의 인사말 및 주요업무 진행상황 보고, 미디어제주 편집.보도.운영 개선사항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지병오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미디어제주의 1년 동안 많은 활동을 보면서 큰 발전의 도약을 한 것 같다"며 "그동안 했던 많은 일들을 정리하고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 위원장은 또 "인터넷 신문에서 뉴스가 실시간 보도되면서 우리 생활에 참 가까이 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상당한 위력을 느낀다"며 "하지만 그에 따른 심층보도와 탐사보도 등 역할 강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미디어제주가 앞으로 속보성과 함께 깊이 있는 보도를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철수 대표는 주요업무 진행상황 보고에서 "저를 비롯한 직원 입장에선 자문회의를 거듭할 수록 많이 개선된 한 해인 것 같다"며 "올해 미디어제주가 틀려진 점은 자문기구를 운영하면서 첫 번째 내실을 기한 것이다. 또한 올 2월 주민자치센터 책자 발간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동행, 유치부 축구대회, UCC 동영상 콘테스트 등 기획행사를 개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아울러 "기자역량 강화를 위해 워크숍 및 스터디 그룹을 운영했으며, 6월에는 황인호 위원과 중국 기자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며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면에서 달라진 것은 다음과 구굴에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RSS라는 독자 관심 기사를 실시간으로 공급하는 서비스를 9월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내년 키워드를 '웹2.0'으로 정하고 이달 초에 웹2.0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며 "무엇보다도 올해 가장 큰 성과는 독자로부터 체계적이고 안정된 뉴스시스템을 선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독자권익위원들로부터 2008년 미디어제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먼저 김현철 위원(제주경실련 대표)은 "올해는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한 해였다. 제주에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던 참담함도 있었다"며 "이런 가운데 미디어제주가 올바른 소식을 전해주려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다른 신문들은 크게 달라진 것을 못 느끼지만, 올해 초와 비교해 미디어제주가 많이 달라진 점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올해 못지 않은 많은 사업을 하고 재정적으로도 넉넉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호 위원(북경중국어학원장)은 "올 한해도 열심히 했고, 내년에도 여러 상황 속에서 더 나은 신문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김상근 위원(제주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미디어제주가 이제 3년이 지나면서 대표적인 브랜드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들이 내년에는 구체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예를 들어 대표 논객이나, 사업적인 부분에도 대표성이 필요하다"며 "아름다운 동행 1.2차 사업 등 대표 브랜드를 갖고 경쟁력을 갖췄으면 한다. 이런 부분에 같이 고민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석문 위원(제주관광산업고 교사)은 "전체적으로 미디어제주가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며 "유소년 축구대회도 그렇고, 이번 제주교대 사태를 취재할 때 균형감있는 제목을 비롯해, 안정감 있고 차분하게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제주는 신문편집과 보도에 있어 시민들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독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제1기  독자권익위원회를 구성, 매달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등 미디어제주 보도패턴 및 편집방향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

다음은 제1기 미디어제주 독자권익위원회(편집자문위원회) 위원 명단.

▲위원장= 지병오(본사 상임논설위원)      ▲위원= △강상돈 시민기자 △강인철 제주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강정윤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시민기자) △김경호 제주대 교수(언론홍보학과) △김대호 리서치플러스연구소 소장 △김상근 제주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김현철 제주경실련 공동대표 △오정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부 사무국장 △이석문 전교조 교사 △이성은 제주대학교 강사(관광경영학과) △장금항  세광교회 목사(전 상명교회 목사) △진희종 친환경급식연대 자문위원 △황인호 북경중국어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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