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제1기 독자권익위원회 '출범'
미디어제주 제1기 독자권익위원회 '출범'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1.23 08:3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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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동의 선(善) 추구' 편집방향 자문역할 수행
22일 오후 첫 회의, 지병오 상임논설위원 위원장으로 선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소중히 하는 사회 공동의 선(善) 추구를 창간 이념으로 하는 미디어제주가 창간 3년차인 2007년 독자권익위원회(편집자문위원회)를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제1기 독자권익위원회(편집자문위원회)는 학계, 장애인단체, 여성, 경제, 언론 등 각 분야에서 13명이 위촉됐다.

1월22일 오후 6시 미디어제주 회의실에서 가진 2007년 제1차 회의에서는 편집자문위원장 선출 및 미디어제주 현 운영상황 보고, 독자권익위원회 운영규정안 의결, 미디어제주 보도패턴에 대한 의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결과 신임 독자권익위원장에는 지병오 미디어제주 상임논설위원(전 KBS 프로듀서)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지병오 위원장 "뉴미디어 미디어제주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

지병오 위원장은 독자권익위원장으로 선출된 후 인사말에서 "6년전 KBS 제주방송총국에 근무하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격동의 제주를 지켜봤으며, 제주의 전통과 문화의 차별성과 독특성도 느꼈다. 이를 통해 제주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엿봤다”며 “작은 힘이지만 제주발전에 보태고 싶어서 제주에 정착을 하게 됐고, 이제 방송에서 은퇴해 제3의 인생으로 인터넷신문에서 막중한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지 위원장은 "21세기 뉴미디어 매체로서 인터넷신문, 그 중에서도 미디어제주에서 기동성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름대로 미디어제주를 관심있게 보면서 지난해 주민자치센터 기획 정말 좋은 기획이었고, 제주의 특별자치도의 뿌리를 내리는데 굉장히 좋은 테마였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언론보다 더 계획적으로 추진됐었던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권익위원들의 미디어제주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장애인 관련기사, 당사자 입장에서 잘 생각하고 보도해야"

먼저 진희종 친환경급식연대 사무처장은 "늘 이렇게 생각한다. 무엇이든 하려면 최고가 되라. 미디어제주가 언론으로서  모든 측면에서 최고가 되었으면 한다"며 "그럴러면 내부 구성원들만의 힘만으로는 어렵고, 독자권익위원회를 통해 큰 꿈을 가지고 화끈하게 하자,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오정아 전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부 사무국장은 "여성이고 경제단체에 몸을 담고 있기 때문에 여성기업들의 애로와 애환을 집중 조명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요즘 미디어제주 메인화면의 편집이 시원한 느낌을 줘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인철 제주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보통 지면으로 나오는 신문이든, 영상으로 나오는 TV든, 사회복지 분야에 대해서는 따뜻하게 쓰인 기사가 많다"며 "그러나 가려야 할 것과 가리지 말아야 할 것, 보여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잘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강 처장은 "배고픈 사람들에게 빵 하나 주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은 안 먹을 권리도 있는 것이다"며 "장애인과 관련한 취재에 있어서는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보고 기사를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공신력있는 언론 됐으면...차별화 전략 중요"

이성은 제주대학교 강사(관광경영학과)는 "제주지역에서도, 주로 단체 중심으로 목소리를 전달하다 보니 공신력이 강화돼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며 "독자들과의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사회 공신력있는 언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인호 북경중국어학원 원장은 "미디어제주가 한 발 더 나아지는 모습은 상당히 바람직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인터넷 신문이 갖는 한계는 분명히 있다. 제주지역만 보더라도 너무 많은 매체가 있다보니 차별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어느 독자든 어떤 신문을 들어갔을때 독특성이 있지 않으면 다시 찾지 않는다"며 신문의 차별성을 추구할 것을 주문했다.

황 원장은 "개성을 빨리 찾는 것이 관건이다. 색다른 것을 찾아내려는 모습이 필요하다. 미디어제주만의 독특한 기사를 찾아야 한다.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과 그를 충족시켜주는 모습이 필요하다. 또한 독자들에게 필요로 하는 기사를 발굴하는, 변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별성을 어떻게 전문화시킬 것인가가 중요"

김상근 제주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제주가 인정사회이기 하지만 신문을 부조로 봐주는 것은 생명력이 오래 가지 않는다"며 "차별성을 어떻게 전문화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 미디어제주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그러나 "물론 차별성을 갖는다고 좋은 언론이 되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어떻게 차별성을 전문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자들의 노력과 자문위원들의 노력이 중요하다. 정말 자문을 하고자 한다면 여러 이슈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하는 것이 실질적인 자문의 역할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미디어제주 독자권익위원회(편집자문위원회)는 신문편집과 보도에 있어 시민들 및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독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한편, 함께하는 사회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신문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됐는데, 앞으로 매분기 1회 정기회의를 갖는 등 수시로 임시회의를 개최해 미디어제주 보도패턴 및 편집방향에 대한 점검 및 평가를 하기로 했다.

다음은 제1기 미디어제주 독자권익위원회(편집자문위원회) 위원 명단.

▲위원장=지병오(전 KBS 프로듀서)  ▲위원=△강인철 제주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김상근 제주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김현철 한국농어민신문 제주본부장 △오정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부 사무국장 △이석문 전교조 교사 △이성은 제주대학교 강사 △장금항 상명교회 목사 △진희종 친환경급식연대 사무처장 △황인호 북경중국어학원장  △강정윤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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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기 2007-01-24 08:01:35
웃기는 넘 딱 한사람 보이네..
저 사람은 아닌디~~~~~~

독자 2007-01-23 18:18:37
어떤 언론사든 중도를 지킨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미디어제주만의 고유한 색깔을 가지고 자유로운 공론의 장을 제공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데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미디어제주가 되길 바라며 또한 도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중도를 2007-01-23 09:48:01
중도를 지키는 '미디어제주'가 됐으면 합니다.
1. 괸당에 좌지우지하지 않고
2. 시민단체에 좌지우지하지 않고
3. 공무원에 좌지우지하지 않는
진실만을 담은 신문을 펼쳐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