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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중 31% ‘유흥주점’ 관련
제주 7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중 31% ‘유흥주점’ 관련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7.16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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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3명 확진
이달 확진 200명 중 62명 유흥주점 發
道 노형 ‘브이’·연동 ‘빠라빠빠’ 동선 공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16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13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 동안 10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71명이다. 지금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465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3명 중 8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이고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된 사례가 3명이다. 나머지 2명은 서울지역 접촉자 1명과 입도객 1명이다. 동선이 공개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또 발생했다.

제주 지역에서 6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가 749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제주시 연동 소재 유흥주점 직원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월 들어 16일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2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중 31%인 62명이 동선이 공개된 유흥주점 관련으로 파악됐다.

제주1454번과 1457번, 1461번 확진자는 이날 확진된 1453번 확진자의 지인들로 접촉자다. 지난 9일 만남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로 분류됐고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제주1453번 확진자는 발열 및 몸살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제주1455번과 1464번 확진자는 유흥주점 관련이다. 1455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확진자 동선 정보를 통해 공개된 제주시 연동 소재 파티24 유흥주점 방문 이력이 있다.

제주1464번 확진자는 파티24 관련으로 이전에 확진된 제주1422번과 143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13일부터 격리를 해오다 두통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재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파티24 유흥주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지난 5일 동선이 공개된 서귀포시 해바라기 가요주점 관련 17명, 제주시 워터파크 유흥주점(괌 유흥주점 포함) 관련 26명, 유흥시설 종사자 선제 검사에서 확진된 개별 사례 2명까지 합하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0명의 31%를 차지한다.

제주1456번 확진자는 수도권 거주자로 지난 12일 제주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입도했다 14일부터 가래와 발열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았고 최종 확진됐다.

제주1458번과 1459번 확진자는 가족이다. 1458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접촉한 지인이 서울에서 확진 판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인 1459번 확진자와 함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1462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확진된 제주1420번 확진자의 접촉자고, 제주1465번 확진자는 144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제주1453번, 1460번, 1463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의심 증상으로 자발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시 노형동 소재 브이 일반음식점과 제주시 연동 소재 빠라빠빠 노래타운 유흥주점에 머문 사실을 확인하고 동선을 공개했다.

확진자가 머문 시간은 브이 일반음식점의 경우 지난 9일 밤 10시30분부터 다음날 0시 30분까지 및 12일과 13일 영업시간 전체다. 빠라빠빠 노래타운에 확진자가 머문 것은 지난 10일 0시 30분부터 오전 2시 30분까지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노출 시간에 해당 장소를 찾은 방문객은 코로나19 증상과 관계 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16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152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사망 1명 및 다른 기관 이관 3명을 포함해 1294명이다. 부산시로 이관된 부산선적 선박 선원 19명은 별도다. 제주 지역 가용 병상은 191병상이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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