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6:13 (금)
제주 코로나19 확산 심각 지난 8일 하루만 31명 확진
제주 코로나19 확산 심각 지난 8일 하루만 31명 확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7.09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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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2일 32명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아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발생 전국 현황. [질병관리청]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발생 전국 현황. [질병관리청]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지난 8일 하루 동안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352명이다. 전일과 비교해 31명이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8일 오후 5시 기준 발표 당시 신규 확진자가 14명인 점을 감안하면 오후 5시 이후 17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제주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31명은 지난해 12월 22일 3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제주지역은 일일 확진자 수가 한 자리 수를 유지하다 지난 6일부터 두 자리 수로 급증했다. 도내 유흥주점 발(發) 감염 확산이 영향을 미쳤다.

동선이 공개된 서귀포시 해바라기 가요주점 관련 확진자는 8일 오후 5시까지 14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5일 첫 확진자(제주1284번)가 발생했고 접촉자, 방문자 등 'n차 감염'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제주시 연동 소재 워터파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9명이다.

제주도는 현재 1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 중이며 9일 오전 11시 도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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