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주무관이 청각장애인과의 소통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공보관 소속 고영산 주무관이 최근 국세청 국세상담센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고 주무관은 지난 4월 29일 국세청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및 요건’ 제작에 참여했다.
해당 수어 영상은 국세청이 처음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것이다.
지난 3월 임용된 고 주무관은 제주도의 국내·외 행사와 브리핑에 참여해 현장 수어 통역을 하고 홍보영상 등에도 삽입용 수어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직원 수어 동아리’를 운영하며 제주도 공무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청각장애인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수어 교육도 하고 있다.
고경호 공보관은 “수어 통역 서비스 확대와 지원 시책 발굴 등을 통해 정보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수어 통역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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