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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 ‘첫 삽’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 ‘첫 삽’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6.09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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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9일 오전 서귀포시 색달동 사업 부지에서 기공식 개최
원희룡 지사 ‘쓰레기 걱정 없는 자원 순환 제주’ 기본계획 발표
9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색달동 산 6번지 사업부지 일대에서 열린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 기공식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9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색달동 산 6번지 사업부지 일대에서 열린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 기공식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 기공식이 9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색달동 산 6번지 사업부지 일대에서 열렸다.

제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천연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음식물 폐기물처리시설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뜬 것이다.

인라 기공식에는 원희룡 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정태환 한국환경공단 환경시설본부장을 비롯해 색달마을대책협의위원장, 산남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봉개동주민대책위원장,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색달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은 도내 상주인구와 관광객 증가, 기존 처리시설 노후화로 인한 처리용량 부족에 따라 안정적인 처리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체계(바이오가스화 시설)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음식물류 폐기물을 혐기성 소화 과정을 거쳐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시설 내 전력 및 연료로 공급함으로써 유기성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국비 534억원과 도비 535억원을 합쳐 모두 106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1894㎡ 규모로 조성된다. 1일 처리용량은 340톤에 달한다.

음식물류 폐기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반입 및 전 처리시설 △혐기성 소화설비 △소화가스 이용설비 △소화슬러지 처리설비 △폐수 처리설비 △악취 탈취 설비 등이 설치된다.

제주도는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 2024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6년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입지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색달마을회가 설치에 동의함에 따라 색달동에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어 2019년 11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설계·시공 일괄 입찰공사로 공사를 발주하게 됐다.

제주도는 혐기성 소화 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시설 내 전력과 연료로 생산·공급할 수 있어 연간 20억원 상당의 운영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자원 순환 제주(2030 WFI, Waste Free Island Jeju)’ 기본계획을 발표, “제주의 땅 속에 쓰레기를 파묻는 행위가 계속되면 생활환경은 물론 생명과도 같은 지하수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현재 유기성 폐기물 12%가 직매립되고 있는데, 2030년에는 폐기물 직매립 ‘제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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