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변이 바이러스 감염 모두 53명으로 늘어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관련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변이 바이러스 여부에 대한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제주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53명으로 늘어났다.
추가된 8명은 모두 알파 변이 바이러스(영국발)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추가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집단감염도 있고, 다른 확진자도 포함돼 있다”고 답변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53명 중 51명은 알파(영국발), 1명은 베타(남아프리카공화국발), 1명은 델타(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31일부터 변이 바이러스 이름에 기존 발생자가 보고된 국가 명칭을 빼고 영국발은 알파 변이 바이러스, 남아공발은 베타 변이 바이러스, 브라질발은 감마 변이 바이러스, 인도발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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