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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주, 오후 5시 기준 15명 확진... "집단감염 추세 여전"
5일 제주, 오후 5시 기준 15명 확진... "집단감염 추세 여전"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1.06.0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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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 유흥주점 관련 3명, 확진자 가족 4명 등
제주 지역 집단감염 사례, 여전히 발생 중
제주에서 두 차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이른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6월 5일 오후 5시 기준, 15명의 확진자가 제주에서 발생했다. 이들 중 가족 간 감염 사례가 4건 확인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 지역에서 5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 1112번부터 1126번 확진자다.

이들 15명 확진자 중 12명(제주 #1112~#1116, #1120~#1126)은 제주 지역 확진자와 접촉 이력이 있고, 1명(제주 #1119번)은 해외 입국자, 2명(제주 #1117번)은 자발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알려진다.

또 이들 중 제주 1115번, 1125번, 1126번 확진자는 제주시 중앙로 소재 대통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파악된다. 이에 해당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 인원은 총 17명이 됐다.

이와 관련, 5일 발생한 12명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기존 제주 지역 확진자의 가족이 확진된 경우다.

제주 1114번 환자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07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1121·1122·1123번 확진자는 4일 확진된 109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됐다. 


다음으로는 제주 지역 다른 확진자와 접촉하며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여지는 사례다.

제주 1112번 확진자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06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제주 1113번 확진자는 지난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017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제주 1115번 확진자는 지난 3일 확진된 제주 108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 1116번 확진자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098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제주 1120번 확진자 역시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10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제주 1124번 확진자는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98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제주 1125번 확진자는 제주 10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제주 1126번 확진자는 106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최초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중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확진됐다.


제주 1119번 확진자는 지난 4일 러시아에서 제주로 입도한 도민으로 공항 워크스루를 통해 검사를 받은 결과 5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1117·1118번 확진자 2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 이들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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