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5:38 (금)
서귀포시 천연잔디구장 5개소 5월 한 달 일반개방
서귀포시 천연잔디구장 5개소 5월 한 달 일반개방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4.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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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잔디 관리 일정 여유 있을 때 시민들에 제공”
“출입 인원 정하고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관리 중인 천연잔디 구장을 5월 한 달 동안 시민들에게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우려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없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되는 천연잔디구장은 ▲강창학종합경기장B ▲효돈축구공원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중문단지축구장 ▲예래동체육공원 등 5개소다. 5월 한 달 동안만 시범 개방된다.

서귀포시는 월~금요일 등 주중에는 엘리트팀을 연령별로 나눠 구장을 배정하고 주말과 공휴일엔 동호인을 위주로 배정할 계획이다. 개방시간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고 1일 2회, 1회당 1시간 50분을 배정하기로 했다. 사용신청 결과에 따라 팀별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사용료는 기존 금액의 25%로 낮춘다. 지역내 초·중·고교 엘리트팀의 경우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동호인은 구장 입장 전 사전에 작성한 방문 명단을 토대로 현장 발열체크 후 입장할 수 있다. 엘리트팀은 수시로 작성한 건강확인문진표를 구장 출입 전 현장에서 제출해야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전지훈련 등이 없고 잔디 관리 일정상 여유가 있을 때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시범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해 “지난 겨울 전지훈련을 치를 때도 미리 정해진 인원 외에는 오지 못하도록 했다”며 “시범 개방 기간에도 미리 출입 인원을 정하고 발열체크를 하는 등 스포츠 관련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천연잔디구장 사용 신청은 서귀포시체육회 온라인 예약시스템 (http://stadium.seogwiposports.org/)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할 수 있고 서귀포시 체육진흥과 담당자 안내에 따라 사용료를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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