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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사라진 랜딩 자금 145억’ 공범 1명 체포
제주경찰 ‘사라진 랜딩 자금 145억’ 공범 1명 체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1.2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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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횡령 방조 혐의 30대 국내 머무르다 붙잡혀
사라진 돈 행방 추궁…출국한 주·공범 행방 추적도
지금까지 126억원 찾아 나머지 20억원은 어디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신화월드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랜딩카지노) 금고에서 사라진 145억6000만원을 쫓고 있는 제주경찰이 공범 중 1명을 붙잡았다.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업무상횡령 방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30대 남성 A씨가 붙잡혔다. A씨는 랜딩카지노 자금 담당 임원인 말레이시아 국적의 B(55.여)씨가 돈을 빼돌리는데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국내에 머무르다 경찰의 추적 끝에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공범 중 1명은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4일 오전 명칭이 바뀐 제주도경찰청. © 미디어제주
제주경찰청. © 미디어제주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랜딩카지노에 보관하다 사라진 돈의 행방을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랜딩카지노 VIP 금고 룸(VIP물품보관소)에서 81억5000만원을 비롯해 제주시 소재 여러 장소 등에서 40여원 등 지금까지 126억원 가량을 찾았다. 남은 20억원 가량은 찾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찾은 126억원이 사라진 145억6000만원의 일부로 보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또 피해 신고한 145억6000만원의 자금 성격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해외로 출국한 B씨와 공범 1명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공범 1명을 우리(제주경찰)이 체포한게 맞다"며 "이 외의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람정제주개발의 모(母) 기업인 랜딩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홍콩 공시를 통해 제주(랜딩카지노)에 보관하던 145억여원의 돈이 사라졌고 자금을 담당하는 직원과 연락이 안 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라진 145억6000만원은 랜딩인터내셔널 측 자금으로 알려졌고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이 돈을 랜딩카지노 VIP 금고 룸에 자신이 사용하는 개인 금고 여러 개에 나눠 담아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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