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강기 오작동 여부 등 사고경위 조사
이 사고로 양씨가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제주시 소재 모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용역업체 직원인 양씨는 이날 공항 2층 출발 대합실 내 세관 예치품을 인도하는 곳에 위치한 승강기에서 전기점검을 하던 중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양씨는 이날 승강기 점검을 위해 혼자 탑승해 점검을 하고 있었으며, '악'하는 비명소리가 들려 밖에서 작업을 하던 같은 업체 직원 유모씨(33)가 수동으로 승강기 문을 열고 확인한 결과 양씨가 승강기 위로 올라가 몸이 눌려 구부러진 채 의식을 잃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급파,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공항 관계자와 업체 직원 등을 상대로 승강기 오작동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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