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고계추 사장의 임기가 이달 31일로 만기됨에 따라 제주도는 16일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16일 강지용 제주대 산업대학원장과 문홍익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송창훈 전 농촌진흥청 제주시험장장, 안영화 제주대 해양과학부 교수, 진영진 변호사, 한봉길 농약판매협회 중앙회 수석부회장, 한성담 전 제주도의회 부의장 등 7명을 사장추천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사장추천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장추천위원들은 한성담 전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사장 공모안을 확정하는 등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추천을 위한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추천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사장 모집공모에 들어간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추천위는 23일 사장 후보자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오는 29일 최종 추천대상자 2명을 선정, 최종결정자인 김태환 제주도지사에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고계추 사장을 재신임할 뜻을 밝힌 바 있어 고계추 사장의 재응모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디어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