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채취 결과 양성 판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겨울철 대유행이 현실화된 가운데, 아라초등학교 급식 종사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라초등학교 급식 종사자인 A씨는 지난 23일 밤 11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제주 30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를 채취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현재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A씨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기초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로, 도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학교를 폐쇄 조치하고 학교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진행했다.
한편 제주도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 CCTV 분석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계획이며, 접촉자로 확인된 이들에 대해서는 곧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시행과 격리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