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대학교 현해남 교수가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2020 제주 헤리티지(Heritage) 과학상'을 수상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지난 17일 현해남 교수를 해리티지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 상패와 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서귀포시 도순동 돌송이차밭 내 설록향실에서 열렸다.
현 교수는 제주대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물산업학부에 30여년간 재직하며 제주 화산회토의 특성을 연구해왔다. 주요 연구는 ▲화산회토양의 규소(Si) 특이성과 지하수와의 관계 ▲토양 유기물의 특이성 ▲연속추출법을 이용한 토양 중금속의 작물 흡수 등이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관계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 원의 기부 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은 제주의 유산을 지키고 가치를 높인 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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