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이 574돌 한글날을 기념으로 ‘제14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 가운데 제주한라대 언어교육센터에 소속된 싱가포르 출신 허지아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허지아씨는 ‘한국의 추석과 싱가포르의 중추절’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통해 두 나라의 명절 문화 차이를 소개했다.
일반부 금상은 미국 출신 류시하 씨가 ‘도대체 누가 정상인일까요?’라는 제목으로, 대학생부 금상은 베트남 출신 레 딩 뚜안 씨(제주대 한국어학당)가 ‘내 인생을 바꾼 한국어’라는 주제로 받았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영상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치러진 이 대회에는 제주도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네팔, 미국, 키르키스스탄, 싱가포르, 러시아, 캄보디아, 일본 등 8개국 27명이 참여했다.
이 대회의 대상과 일반부 금상, 학생부 금상 수상자의 말하기 영상은 제주대 국어문화원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jejumalgeu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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