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치료중인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18명으로 줄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퇴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34번, 40번, 41번 확진자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격리해제 기준이 충족돼 11일 오후 2시30분께 퇴원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34번 확진자 A씨는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 지역 방문 이력과 제주 30번 확진자와도 접촉한 이력이 있었다. 8월 25일 오후 5시2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원 초기에는 근육통, 오한, 기침 등 증상을 호소했으나,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돼 17일만에 퇴원이 결정됐다.
또 40번 확진자 B씨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산방산탄산온천을 다녀온 이력이 있고 8월 29일 오후 10시 1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입원 당시 기침 증상을 보였으나, 현재는 코로나19 관련 증상 없이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여 13일 만에 퇴원하게 됐다.
이와 함께 서울 강동구 138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41번 확진자 C씨는 8월 29일 오후 10시 10분경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3일 만에 퇴원했다. C씨는 해당 확진자를 접촉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특이한 증상이 없었다.
이들 확진자 3명이 퇴원하면서 11일 오후 3시 현재 제주 지역에서 입원 치료중인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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