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농 골프장 환경영향평가 발표와 관련,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표선면농민회와 전국여성농민회 제주도연합 표선면여성농민회는 12일 오후 2시 표선면생활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수농 골프장 증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발표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와 (주)수농은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골프장 증설계획을 추진해 이날 환경영향평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지난 7월 19일 세화1리마을회 환경오염 문제와 생태계 교란으로 피해가 주민들에게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골프장 추가 조성사업에 동의할 수 없다며 골프장 증설관련 도시계획변경 심의 안건의 보류를 공식 요청했었다.

한편, (주)수농 골프장 확장사업은 현재 9홀 규모의 골프장을 18홀로 확대, 정규 대중골프장으로 증설하는 사업이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