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 26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 56명 전원 ‘음성’
제주 26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 56명 전원 ‘음성’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7.23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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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방문 23명, 한림의원 28명 등 56명 접촉자 확인 자가격리
해빈사우나 이용 접촉자 87명 2차 검사결과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접촉해 2차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23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가 5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23번 확진자와 관련, 지난 17일 오전 9시 기준 접촉자가 31명인 것으로 파악한 데 이어 해빈사우나와 한림의원 등에서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 23일 오후 3시 기준 25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목욕관리사인 23번 확진자 A씨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가 해빈사우나를 다녀간 지난 10~14일경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접촉자 56명은 우선 10~16일 사이에 해빈사우나를 찾은 손님 23명을 비롯해 한림의원 28명, 한림농협 하나로마트 2명, 느영나영혼디모영 한림점 2명, 한림마트 1명 등이다. 녹십자약국에서는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이들 56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와 해빈사우나를 비롯해 이동 동선에 포함된 방문지 6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A씨와 접촉한 56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23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6일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 후 음압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의 주요 동선인 ‘해빈사우나’ 이용자 중 87명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광진구 20번 확진자 관련 주요 동선인 ‘해빈사우나’ 이용자 91명을 감염 고위험집단으로 분류, 지난 20일과 21일 2차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들은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사우나 특성상 폐쇄된 공간으로 감염 가능성이 높고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해 이들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2차 검사가 진행됐다.

20일 83명, 22일 4명에 대한 재검사가 진행돼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서도 잠복기 등 위험요소를 고려해 검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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