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도서 280여권 비치 완료 … 도내 전 도서관, 학교도서관까지 확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한라도서관과 협업을 통해 도서관에 인권도서와 자료를 비치하고 인권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인권서당’을 개설, 2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한라도서관 일반자료실에 장애, 노동, 여성 등 분야별 인권도서 280여권이 비치됐다.
행정기관 부서간 협치를 통해 인권서당을 운영함으로써 인권도시 기반 구축에 첫 발을 뗀 셈이다.
제주도는 이번 한라도서관을 시작으로 도내 모든 도서관과 학교 도서관으로 ‘인권서당’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범 운영에 대한 성과분석과 평가를 통해 인권도서를 도민 수요에 맞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은 물론 뉴스, 소식지, DVD 등 인권 콘텐츠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부서간 협치 사례인 ‘인권서당’을 많은 도민들이 이용해 인권 감수성이 향상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도정에서도 도민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해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