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16일 오전 제주항 서방파제 내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김모(22)씨로 이날 오전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5일 오후 9시께 산책을 나간 김씨가 다음날 아침까지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실종신고를 했다.
제주항에서 도보로 약 1시간여 가량 떨어진 곳에 사는 김씨는 휴대전화를 집에 둔 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김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유족과 협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김씨의 사체는 이날 오전 7시 29분께 제주항 서방파제 앞에서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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