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원장 김기범)이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을 확대 편성한다.
인재개발원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집합교육을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전환한 바 있다.
현재 도민 대상 사이버 외국어 교육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9개 언어로 운영 중이며, 미디어를 활용한 생활외국어 회화방송(KCTV)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언어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3월 중 사이버 전문교육은 2150여 명이 수료했고, 이는 작년과 비교해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또 사이버 외국어교육은 3월 말 기준 1,300여 명이 수료해 전년(910명)보다 43% 증가했다. 특히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중 원어민 강사와 전화로 1대 1 대화하는 전화외국어 교육이 인기를 얻었다.
책 읽는 공직 분위기 확산을 위한 독서통신교육은 당초 계획 인원(월 200명)에서 50명을 추가해 250명으로 확대됐다.
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장기 교육과정은 4월 6일부터 외국어교육 중심으로 실시간 온라인 화상교육으로 대체됐다.
김기범 도 인재개발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사이버교육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정 신설 및 강의별 인원 확대 등을 통해 증가하는 교육수요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외국어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제주도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s://www.jeju.go.kr/jejuedu/index.htm) ‘도민외국어교육’ 시스템에 회원 가입하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