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미래 활성화 연계…내부적으로 준비 중”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에 의해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추진 중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한 추경을 준비 중임을 시사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코로나 19' 합동 브리핑에서 추경 계획을 묻는 말에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원 지사는 "나중에 추경이 편성되는 것을 전제로 예비비 지출을 비롯해 제도개선을 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은 당연히 편성된다"며 "제주도가 단편적으로 접근하기 보다 중앙정부의 추경 예산, 그리고 방역에 집중하는 국면 등 앞으로 경제 회복과 미래를 향한 활성화 계획에 연계되는 내용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당연히 (추경) 편성을 전제로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을)은 지난 6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한 제주도의 추경 편성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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