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서는 태풍 '나리'로 인해 용진각과 탐라계곡 일대가 폭우로 인한 급류의 범람과 산사태 등으로 인해 등산로와 급경사 구간의 진입계단이 심하게 훼손되고, 특히 용진각대피소가 급류로 완전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탐라계곡과 용진각 구간은 관음사 등산로 중에서도 가장 급경사 구간이어서 평소에도 부상자 발생빈도가 높은 곳이어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그동안 관음사 등반로의 입산을 통제해 왔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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