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염특보 확대 동부 ‘경보’ 강화…온열질환도 이어져
제주 폭염특보 확대 동부 ‘경보’ 강화…온열질환도 이어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7.31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상청 31일 오후 1시 제주도 동부 ‘폭염경보’·서부 ‘주의보’ 발효
온열질환자 18명 집계 지난 25일 이후 남성 3·여성 4명 등 늘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늘고 있다.

기상청은 31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에 폭염경보를, 서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지난 23일 오후부터 24일 아침 사이 제주시 지역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 미디어제주
31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 미디어제주

기상청은 앞서 지난 29일 오전 11시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폭염주의보를 내린 바 있어 폭염주의보 지역은 현재 북부와 서부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이고,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이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도내 주요 지점 낮 최고기온을 보면 북부 제주가 31.5℃, 외도 32.4℃, 유수암 31.6℃, 대흘 31.4℃이고 서부 한림이 32.5℃이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제주도 동부의 경우 구좌가 34.7℃이고 성산수산이 32.4℃, 표선 32.0℃, 월정 31.8℃, 우도 31.5℃, 송당 31.3℃이다.

남부도 강정 31.6℃, 신례 31.5℃, 남원 31.1℃ 등을 보였다.

이처럼 기온이 오르면서 도내 온열질환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31일 오후 1시 현재 폭염특보 발효 현황. 제주도 동부에 폭염경보가, 북부와 서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31일 오후 1시 현재 폭염특보 발효 현황. 제주도 동부에 폭염경보가, 북부와 서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온열질환자 수는 1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3일 처음 발생해 이달 25일까지 11명이었으나 엿새 동안 7명이 늘었다.

엿새동안 30대 1명, 40대 2명, 50대 2명, 60대 이상 2명이 성별로는 남성 3명, 여성 4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발생한 연령대별 온열질환자는 20대 3명, 30대 1명, 40대 5명, 50대 4명, 60대 이상 5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3명이고 여성이 5명이다.

발생 장소별로는 실외가 15명, 실내가 3명이다.

기상청은 8월 2일까지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한림읍)을 중심으로 강한 일사에 의해 낮 최고기온이 33℃ 내외로 높게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온열질환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밤사이(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오전 9시까지) 기온이 내려가지 않으면서 25℃ 이상 유지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