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도서관, 7월 31일 도서관 모여드실에서 개최
7월의 마지막 밤. 달리도서관이 책 한권을 들고 나왔다. 민지형의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이다.
작가는 책을 통해 연애 문제를 이야기한다. 페미니스트들은 연애 과정에서 고충을 겪는다. 페미니즘을 들여다보면 ‘기혼’과 ‘연애’보다는 ‘비혼’이나 ‘비연애’를 강조하는 듯 보인다. 그러기에 페미니스트들은 연애 과정에 고충을 겪을 수밖에 없다.
작가의 책은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는 여성의 입장에서, 그들이 겪는 연애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누군가는 이야기하고 싶던 것이기에 작가는 펜을 들었다.
달리도서관은 7월의 책으로 <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를 설정했고, 젠더 이야기도 피하다 보면 해결할 수 없기에 과감히 선정했다.
7월 31일 오후 7시 30분 달리도서관 모여드실에서 책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참가비는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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