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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판단 존중…도민 만족할 때까지 부단한 노력”
“현장 판단 존중…도민 만족할 때까지 부단한 노력”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7.05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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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 5일 취임
“참여 치안 정착…사회안전망 구축”
당면 과제 차질 없는 추진 등도 피력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김병구(53, 경찰대 5기) 제주지방경찰청장이 치안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경찰 조직의 부단한 노력을 다짐했다.

김병구 청장은 5일 취임식에서 "제주경찰이 도민을 위해 할 일이 많다"며 "범죄로 인한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 갈등요인에도 빈 틈 없이 대응해 치안 만족도를 높이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이 5일 취임식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이 5일 취임식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이어 "도민들을 직접 대면하고 사건 및 사고를 직접 접하는 현장 경찰이 제주경찰의 얼굴"이라며 "현장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 "도민의 곁에서, 도민의 관점으로 생각하고 도민의 지지를 받으며 일하겠다"며 "모든 일을 항상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제주 고유정 사건'을 거론하며 "경찰 활동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돌아보는 계기다 됐다. 도민이 만족할 때까지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도민 치안 참여도 더 활성화해야 한다"며 "지역사회를 함께 지켜나간다는 참여 치안을 정착시켜 경찰과 도민,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함께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 취임식이 5일 청사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제주지방경찰청]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 취임식이 5일 청사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제주지방경찰청]

당면 과제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도 피력했다.

김 청장은 "안전과 질서라는 기초부터 튼특히 하고 생활주변 범죄에는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도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경찰 활동 중 절차적 정의에 어긋남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 확대 운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면밀히 살펴 제주 경찰의 백년대계를 준비해야 한다"며 "의경 폐지에 따른 해안경계 과학화 사업과 제주청 신청사 신축 사업도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김 청장은 "경찰 내부에 잔존하는 권위적인 문화를 바로 잡고 부단한 현장 소통을 통해 화합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이청득심(耳聽得心)의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는데 앞장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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