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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경선, 제주 1위는 누가?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제주 1위는 누가?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9.14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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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제주경선]제주 표심 향방 '이목집중'
경선 막바지 '자금 지원說' 등 나돌기도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첫 경선이 15일 제주·울산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대선 풍향계 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지역에서 어느 후보에게 표심이 쏠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다음달 14일까지 전국 16개 시도를 순회하며 경선전을 진행하며 15일 제주.울산, 16일 강원.충북으로 이어지는 `초반 4연전'이 본경선의 향배를 좌우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5~16일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은 모두 17만8091명으로 제주 경선의 선거인단은 총 제주 4만8425명이다.

투표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도 체육회 다목적체육관(제주시 지역)과 서귀포 시민회관(서귀포 지역)에서 실시되며, 지정된 투표소에서 전자투표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전자투표로 신속함을 더해 컴퓨터의 자동 집계로 투표 마감 후 10여분을 전후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개표결과는 오후 5시 투표가 종료되면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해 중앙선관위·중앙당에 통보하며, 오후 6시 제주도체육회 다목적체유관에서 경선후보 5명과 지도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전국 생방송으로 제주·울산경선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손·정, 강세 전망...이·한 단일화 경선향배 '관심'

이번 제주·울산경선을 앞두고 현재로서는 양대 주자인 손학규, 정동영 후보의 강세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친노주자인 이해찬, 유시민 후보의 추격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명숙 후보가 14일 대선출마 포기선언과 동시에 이해찬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함에 따라 15일 제주와 울산에서의 첫 경선에서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유시민 후보가 제주경선 등 향후 결과에 따라 친노주자 후보단일화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전국 경선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첫 경선지인 제주지역의 경우 오는 15일이 '벌초일'이기 때문에 각 후보군의 선거인단 응집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선 임박하면서 '자금 지원설' '공무원 선거연계설' 등 소문 무성

한편 이번 제주경선과 관련해, 지방정가 일각에서는 '자금지원설' 등 추측성 루머가 나돌면서 각 후보진영 캠프가 상대진영 견제에 주력하고 있다.

모 후보진영에서는 제주도내 모 카지노에서 자금을 지원받는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가 하면, 심지어 산남지역에서는 고위공무원이 특정후보와 연계돼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모 후보캠프 관계자는 "자금지원설, 공무원 선거연계설 등은 아직 실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소문은 무성한 것은 사실"이라며 "일단 경선이 끝날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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