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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온 ‘뚝’ 중산간 이상 눈…도로 결빙 우려도
제주 기온 ‘뚝’ 중산간 이상 눈…도로 결빙 우려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12.07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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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 제주 4.8℃ 고산 4.6℃ 성산 3.8℃ 서귀포 6.8
이날 오전 1시보다 5℃ 내외 떨어져…산지 모레 새벽까지 눈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지역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에 눈발이 날리고 있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점 기온을 보면 북부인 제주가 4.8℃, 서부인 고산이 4.6℃를 보이고 있다.

제주 동부인 성산이 3.8℃, 남부 서귀포가 6.8℃다.

이는 오전 1시께 기온과 비교하면 5℃ 내외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오전 1시께 지역별 기온은 제주 10.3℃, 고산이 9.8℃, 성산이 8.9℃, 서귀포가 11.7℃였다.

7일 오전 9시께 제주 산간도로 중 하나인 한라산 1100도로. [한라산국립공원 CCTV화면 갈무리]
7일 오전 9시께 제주 산간도로 중 하나인 한라산 1100도로. [한라산국립공원 CCTV화면 갈무리]

기상청은 서해상의 눈 구름대가 차차 발달하면서 제주도로 접근해 이날 오전 해안지역에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고 오후부터 내일(8일)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산간 이상에는 기온이 낮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연북로, 평화로, 번영로 등 중산간도로에는 결빙 구간이 있을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산지에는 이날부터 오는 9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아 1100도로, 5.16도로, 산록도로 등 산간도로를 이용하거나 산행 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바다는 제주도남부연안과 남둥부연안을 제외한 제주도전해상 및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파고는 제주도남쪽먼바다 서귀포 2.0m, 마라동 3.4m이고 제주도앞바다 제주항 2.7m, 협재 2.5m, 영락 2.4m, 김녕 2.4m, 우도 1.7m다. 남해서부먼바다 추자도는 2.6m다.

기상청은 이번 풍랑특보 발표 기간이 길어 9일 아침 또는 오전에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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