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환경미화원 사칭 금품요구 '주의'
환경미화원 사칭 금품요구 '주의'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9.1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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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하루새 제주시내 식당 등 3곳서 발생
"환경미화원인데요....이제 곧 추석 명절인데 돈이 없어요. 도와주세요"

추석을 앞두고 환경미화원을 사칭한 금품요구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11일 하루새 추석을 앞두고 환경미화원을 빙자한 정체불명의 남성 2명이 마트와 식당 등을 돌며 떡값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금품을 요구했다.

실제로 11일 오후 6시 50분께 제주시 삼도1동 A마트에 40대 중반 및 50대 남성 2명이 들어와 '추석명절이 다가와서 집안 사정상 돈이 필요하다.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고 돌아갔다.

이들은 또 같은날  같은 수법으로 금품을 요구, 제주시 오라동 소재 B식당에서 3만원을 챙겼고 삼도 1동 C식당에서는 시청에 신분을 확인하겠다는 식장주인의 말에 도주했다.

제주시가 환경미화원 사칭자들의 인상착의를 조사한 결과 약 165㎝의 키에 약간 검은 피부에 덥수룩한 머리를 하고 있고 국방색 계열 조끼를 입었던 50대 중반의 남자는 경상도 억양이 들어간 제주사투리를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40대 중반의 남자는 170㎝ 키에 짧은 머리를 하고 베이지 색상의 티를 입고 있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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