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조업에 나선 서귀포선적 어선이 연락이 끊겨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31일 조업에 나섰다가 연락이 두절된 서귀포선적 갈치잡이 어선 S호(3.36t, 승선원 2명)를 수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S호는 지난 31일 오후 2시 25분께 서귀포항을 나섰다.
하지만 1일 입항하지 않자 S호 선장 아내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입항 시간이 넘었는데도 연락이 없다"며 서귀포파출소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S호 인근에 있던 어선을 통해 S호가 1일 오전 1시께 서귀포 남쪽 2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었던 것을 확인하고 항공기 2대, 경비함정 6척, 연안구조정, 고속단정 2척을 현장에 급파했다.
S호는 출항 당시 전화로 출항신고를 했고 '위치발신장치'(V-PASS)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가동세력을 총 동원하고 인근 조업선을 대상으로 구조협조를 요청하는 등 S호를 찾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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