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축산악취 조사가 내달부터 시행된다.
재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양돈농가 106개소를 대상으로 한 '2018년도 축산악취 현황 조사'를 다음 달 1일부터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 농가는 2개 이상 인접 농가, 5000두 이상 사육 농가,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및 신평리 소재 농가, 난지축산연구소, 축산진흥원, 2017년 악취관리지역 지정 제외 농가 등이다.
대상 마을은 제주시 15개, 서귀포시 11개 등 26개다.
조사기관은 (사)한국냄새환경학회가 맡는다. 여기에는 악취검사기관인 성균관대학교와 측정대행기관인 (주)그린환경종합센터가 참여한다.
이들은 '악취방지법'이 정한 복합 악취를 측정하는 등 악취 현황조사에 따른 방역조치 사항을 이행하면서 조사하게 된다.
이를 위해 19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조사지점 선정, 시료 채취, 복합 악취 측정 및 분석 등 조사 과정을 공개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2019년까지 도내 모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현황 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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