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올레 걷기에 나섰던 50대 남성이 해안 물웅덩이에 빠져 숨져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3일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해안가 물웅덩이에 빠져 사망한 B(58)씨에 대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관광객 오모(23)씨가 이날 오전 9시 39분께 가족과 함께 올레를 걷다가 물웅덩이에 사람이 엎드려 떠있는 것을 보고 119를 경유해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B씨는 해경과 119구급대원 등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으며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판정을 받았다.
서귀포해경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올레를 걷기 위해 집을 나섰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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