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해안에서 멸종위기 보호종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 평대어촌계장(59)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 신고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이 제주대 돌고래연구팀에 의뢰한 결과 이는 국제보호종인 남방큰돌고래 어린 암컷으로 체장 192cm에 죽은 지 2~3일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돌고래 사체는 연구용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를 잡거나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야 하며, 살아있는 고래는 구조 또는 회생시키려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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