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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풍 ‘종다리’ 제주 접근…‘무더위‧가뭄’ 꺾일까
제12호 태풍 ‘종다리’ 제주 접근…‘무더위‧가뭄’ 꺾일까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7.27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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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日 오사카 지나 30일 오후 서귀포 동쪽 150km
기상청 “일부 동해안‧남해안‧제주도 강수 가능성 있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24일 발생한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 남동쪽에서 조금씩 제주와 가까워지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종다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2km 속도로 이동 중이다.

'종다리'는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초속 37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중형 태풍으로 강도는 '강'이며 강풍 반경은 300km다.

기상청이 27일 오후 4시에 발표한 제12호 태풍 '종다리' 예상 진로도. [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27일 오후 4시에 발표한 제12호 태풍 '종다리' 예상 진로도. [기상청 제공]

태풍은 28일 오후 일본 도쿄 남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 이르고 29일 일본 오사카를 지나 오는 30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오후 오사카를 지나면서 태풍의 크기가 소형으로 작아지고 30일 오후 3시 서귀포 동쪽 해상에 이를 때 최대풍속도 초속 15m로 지금(27일 오후)보다 약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다소 약화되면서 30일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진출, 일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수 가능성이 있겠다”며 “다만 태풍의 진로와 강도에 따라 변동이 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또 28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면서 제주 산지(산간)에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28일 오후부터 밤 사이 제주 산지의 예상 강수량은 10~30mm다.

29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겠고 제주 산지는 새벽에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지속 유입되고 낮 동한 강한 일사(햇빛)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33~35℃ 내외로 평년보다 높게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9일 밤부터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고 30일까지 천문조에 의한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만조 시 해안 저지대 침수 피해 등이 없도록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 동부에는 폭염경보가, 북부와 서부, 남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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